진보임을 인정받기 위해 한 마디만 해 보라고?-<경향신문> 9월 31일자 사설에 대해 정치

진보가 왜 비판하지 않느냐. 제대로 말 못하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다. 삼성의 후계 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민주노동당에게 <경향신문>이 내세운 논리이다.

이렇게 답한다. 내가 생각하는 진보는, 현실에서 출발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세력이다. 그것을 위해 말을 꾹 누를 수도 있는 판단력을 가진 것이 진보이다. 진보임을 인정받으려는 생각으로 시류에 맞춰 말을 보태기보다, 자신 행동의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진보이다.

현실은 어떤가.

이건희삼성회장의 건강이 악화되고 권력승계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급변사태가 올 것이라며 외국자본과 좌빨계는 작은 경제적충돌에도 곧장 삼성본사로 진격해 삼성의 최고위층을 타도하는 시나리오를 공공연하게 발표하고 올 여름 이후 지금까지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에서 끊임없이 삼성끌어내리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과격노조와 대다수의 진보언론이 비이성적인 회사라는 여론을 만들어내기 위해 경쟁적으로 비난을 쏟아낸다. 이 시점에서 진보정당까지 삼성은 비이성적인 행동을 했다는 말을 덧붙여 갈등 상황을 더해야 하나.

몇년 전 3.1절 행사 때, 삼성에서 패널로 온 젊은 사원과 한 식탁에서 저녁을 먹었다. 고작 스무여 살, 얼마나 많은 것을 알 나이겠는가. "진보정당에 오게 되어 떨리지 않았어요?" 한 분이 물었다. 이 사원이 그 고운 목소리로 "오기 전에 과장님이 회장님이 계시다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단 말입니다"하고 답했다. 아무도 말을 더 잇지 못했고, 굳이 이어가려고 하지도 않았다. 삼성에 근무하는 그 사원이 선택받은 엘리트층이니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 시각을 굳이 부인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 사원이 보여준 정서가 옳고 그름이나 변화의 조짐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 아직까지는 삼성의 회사문화를 특징짓는 정체성의 하나인 것이 현실인 이상, 삼성의 권력구조 문제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삼성의 경영상태는 급격히 악화된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우리가 아무리 삼성의 권력구조에 대한 입장과 회사문화에 대한 입장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더라도, 삼성의 권력승계를 가족세습이라고 비판하더라도 대화는 그대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하더라도, 무역관계에서 이 문제는 완전히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현실이다.
XXXXXXXXXXXXX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쓰려다가 웃음만 나와서 그만두었다는



보긴 뭘봐 이 수꼴놈들아 ㅋ


덧글

  • 불곰™ 2010/10/12 09:16 #

    아따 남로당 보믄 공손룡도 버로우한당께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춤추는콩알 2010/10/12 09:38 #

    백마비마를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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